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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백수생활!

불뇽 2022. 1.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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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나의 퇴직이 결정되었다. 1월 1일부로 나는 완벽한 백수가 되었다. 현재 일하는 곳에서 부서이동이 되었고 옮긴 부서의 일이 경험하고 매월마다 퇴사를 외치며 약 1년 동안 유지했다. 근데 이번에 사업장이 폐업에 대한 말을 듣고 시간이 다가올 때쯤 확실히 정했다. 이제 그만하자!! 난 제일 먼저 퇴직 의사를 밝혔고 정해진 대로 12월 31일부로 퇴직을 했다.

 

권고사직으로 그만두었으니 실업급여 대상이고 회사에선 전직지원 의사를 물어서 나는 무조건적 참여를 원해 1월부터 진행 예정이다. 뭐~ 지금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2022년 1학기 과목 등록 진행이 어려운 부분으로 2학기부터 진행 가능해서 잠시 보류해두었다.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한가한 상황은 아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그 지긋지긋한 전화를 받지 않고 폭언과 욕설을 듣지 않아도 되니 아주 행복하다. ㅎ

 

2022년 1월은 슬기로운 백수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전직지원 상담 시 다시는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그 이전 직업에 대한 가능성까지 말했고 그것도 어렵다면 다른 교육 진행도 할 수 있다는 말까지 전달했다. 콜센터를 제외하면 어떤 직업이든 괜찮으니 구직활동 기간을 잘 활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효율적인 계획을 짜 절반 이상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적어도 나에겐 6개월이란 시간은 있으니 나에게 찾아온 기회를 잘 이용하기로 했다. 실행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다시 수정하면 된다. 뭐~ 이런 반복은 자주 하는 일이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설마, 반년 기간동안의 정해둔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도 성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뭐라도 해낼 것이다. 항상 그랬으니까~ 솔직히 스스로 그만두지 않고 회사 경영상 이유로 퇴직이 되었으니 구직급여라도 받을 수 있는 게 아닌가? 나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하기로 했다. 다시는 찾아오질 않는 기회로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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