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기록

MBTI 성격검사 ENFP-A, 긍정적인 '꼴통'

불뇽 2021. 12. 26. 23:51
반응형
SMALL

"재기발랄한 활동가"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 종종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기도 하고 단순한 인생의 즐거움이나 그때그때 상황에서 주는 일시적인 만족이 아닌 타인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 관계를 맺음으로 행복을 느낀다. 매력적이며 독립적인 성격으로 활발하면서 인정이 많은 이들은 어느 모임을 가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타인을 즐겁게 하는 사교적인 특성만이 이들이 가진 전부가 아니며 통찰력 있는 비전으로 호기심과 에너지 사이의 선을 명확히 구분한다. 일단 창의력에 발동이 걸리면 동료나 사람들로부터 리더 혹은 전문가로 추앙받기도 한다. 하지만 독립적이며 자유를 최고로 여기는 활동가형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는 아니며, 만일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요구하는 자리에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지루한 일상적인 업무에 갇혀 있다고 생각될 경우, 이들은 쉬이 낙담하거나 인내심을 잃을 수도 있다.

 

ENFP의 장점과 단점

열정적, 상상적, 독립적, 자율적, 친밀한, 긍정적, 호기심이 많은:: 뛰어난 화술과 언변을 자랑하고 직관력이 뛰어나 아이디어가 샘솟거나 창의적인 모습으로 비친다. 즉흥적이고 유연하며, 상황에 따른 즉각적으로 생각하는 순발력이 좋다. 일을 추진함에 있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인간관계가 넓고 뛰어나다. 예술가적 기질이 강하다. 인정이 많고 봉사심이 강하다.

 

집중력 부족, 감정기복 심함, 잘 질림, 벼락치기 최고봉:: 충동적이고 인내력이 부족하다. 흥미 없는 일에 집중력이 낮다. 객관성과 공정성이 부족하다. 또 간섭과 통제 규율과 법칙에 따르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방식의 삶을 강요당하면 고통스러워한다.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를 받는 것에 강한 거부감이 있다.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려고 노력하나 주관적인 신념에 어긋나는 행동을 겪으면 여러 번 참다가 폭발해 강하게 대처한다. 일을 급하게 처리하거나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포기하곤 한다. 결정을 잘 못 내린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해보고 나를 알았다.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 나는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위아래를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한다. 또 예민한데 단순하다. 단순하니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나간 일을 오래 생각하지 않고 어지간하면 화를 내지 않지만 화를 냈다면 그건 오래 참고 말하는 것이고 말하는 순간 끝이다.

 

호기심이 많고 산만해서 궁금하면 바로 알아보고 해결되지 않으면 직접 경험해서 결과를 알아본다. 만약 그것이 이론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라면 정답을 알아낼 때까지 파고들어 알아내지만 몸으로 직접 실천해서 결과를 알아내는 것이라면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콜라병 몸매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의 체격은 여자임에도 역삼각형으로 어깨는 넓은 편에 엉덩이는 작은 편이었다. 최근 4년간 앉아서만 일을 하다 보니 엉덩이가 커지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유산소 운동하면서 엉덩이랑 복부 쪽 근육만 키우면 몸매 비율이 좋아지지 않을까?? 한 달 동안 열심히 운동을 하다 지금은 중단상태.. 11자 복근이 얼핏 보이기 시작했는데 무기력이 찾아오더니 열정이 식어버렸다. 뭐~ 이런 식이다. ㅎㅎ

 

진짜 현실과 동떨어진 아이디어들이 마구마구 생각난다. 만약 그것을 다 실천했더라면??

어?? 그냥 기록으로 남겨도 되잖아?? 나중에 보면 다른 아이디어들이 생각이 날 거다. 아...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아이디어가 생각난다. 또 실패하는 것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추진력 하나는 끝내준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하다. 이 부분 때문에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자꾸 생각하고 행동하고 나만의 방법을 찾고 있다. 난 고집이 너무 세서 하기 싫은 건 절대 안 하는 스타일이다. 설령 그게 돈이 된다고 해도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다. 현재 사회적으로 성공은 하지 않았지만 행복하다. 왜 하기 싫은 건 하지 않고 살기 때문에.. 그래서 이직을 많이 했나 싶다. ㅎ

 

나는 계획 세우는 게 취미인데...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실패했단 사실이 전혀 부끄럽지 않기 때문에 다시 또 한다. 그렇게 해도 끝난 것들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도전하고 있으니 당연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알았으니 천천히 개선하면 되지 않을까??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하면 완벽하지는 않아도 고쳐진다. 완벽한 걸 원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지는 것을 원하는 거니까~ ^^ 난 할 수 있다!!

반응형
LIST